"리버풀과 특별한 유대감 있어"...알론소, 레알서 경질 → 곧바로 친정팀 복귀? "PL 행, 가능성 배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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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특별한 유대감 있어"...알론소, 레알서 경질 → 곧바로 친정팀 복귀? "PL 행, 가능성 배제 안 해"

알론소 감독에게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맨체스터 시티전은 말 그대로 운명의 경기다. 결과에 따라 그의 거취가 즉시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최근 7경기에서 단 3승에 그쳤다. 특히 알론소 감독이 엘 클라시코에서 비니시우스를 교체한 이후, 일부 핵심 선수들과의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은 맨시티전을 알론소와 선수단 모두에게 사실상 '최후 통첩(match-ball)'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경기 내용과 결과에 따라 그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알론소 감독은 향후 행보에 대해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 "압박을 받고 있는 알론소 감독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팀을 지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레알이다. 현재 내가 원하는 자리도 이곳이다. 다만 축구에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을 이어 여지를 남겼다.
이 발언이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즉 레알에서 경질될 경우 그의 친정팀인 리버풀에 부임할 가능성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8일 "사비 알론소가 리버풀로 돌아올 운명이 한 걸음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15경기에서 7승에 그치며 10위로 추락했다. 최근 라커룸 내 불협화음까지 터지며, 구단이 아르네 슬롯 감독을 언제든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구단 입장에서도 슬롯을 경질한다면 2004~2010년까지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들어올린 알론소 감독 선임은 충분히 고려할만 하다. 
알론소는 2022년 10월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6위·유로파리그 4강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3/24시즌에는 28승 6무의 성적을 거두며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11연속 우승 행진을 끊어냈다. 여기에 DFB-포칼 우승과 유로파리그 준우승까지 더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레알 합류 직전인 지난 시즌에도 19승 12무 3패로 막판까지 바이에른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게다가 현재 리버풀에는 레버쿠젠 시절 그의 핵심 제자였던 제레미 프림퐁과 플로리안 비르츠가 합류해 있는 상황이다. 
만약 레알이 알론소 감독을 정말 경질한다면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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