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천재 빠졌는데, 어떻게 도로공사 1위 질주 가능했나…국대 1순위 신인왕 이렇게 잘한다 "경험 쌓이다 보니 상대 세터 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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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천재 빠졌는데, 어떻게 도로공사 1위 질주 가능했나…국대 1순위 신인왕 이렇게 잘한다 "경험 쌓이다 보니 상대 세터 폼을"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시작부터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불의의 부상을 입어 난관에 봉착하는듯했다. 하지만 신인 이지윤이 배유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또한 3년차가 된 신인왕 출신 김세빈이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며 도로공사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김세빈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102점 공격 성공률 41.86% 세트당 블로킹 0.796개를 기록 중이다. 블로킹 2위, 이동공격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 흐름이면 커리어 하이 작성도 가능하다. 2023-2024시즌 35경기 200점 세트당 블로킹 0.596개, 2024-2025시즌 36경기 229점 세트당 블로킹 0.719개를 기록했다.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3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풀세트 혈투 끝에 팀이 3-2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1연승에 실패했고, 이날도 1-2세트를 가져온 후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흔들렸지만 결국에는 웃었다. 이날 김세빈은 블로킹 3개 포함 7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세빈은 "지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사실 이날 경기도 한 번 안 되는 순간에 집중 못 하고 확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다음 경기 더 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좋아진 부분은 역시 블로킹이다. 세트당 블로킹 0.8개에 육박한다. 2023-2024시즌 5위, 2024-2025시즌 4위에 자리했던 김세빈은 데뷔 첫 블로퀸에 도전한다.
김세빈은 "감독님, 코치님들, 언니들이 많은 말을 해준다. 사실 조금씩 경험이 쌓이다 보니 세터 폼을 잘 읽게 됐다(웃음). 물론 이날 만난 정관장 언니들의 높이가 좋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나나 (이)지윤이도 높이가 나쁘지 않다. 상대 공격 잘 따라다니면서 득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빈은 "매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 성적이 더욱 좋아졌으면 좋겠고, 통합우승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언니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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