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겸 무소속” FA 불펜투수 김범수, 계약 눈높이 너무 높네 “K9 자주포 한 대 받으면...80억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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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올해 잘한 비결을 대해 “작년에 다치고 회복이 완전히 다 되고 돌아왔다. 양상문 코치님이 좋았을 때, 왔다갔다 빼주시니까 거기서 자신감이 붙으니까, 오, 이게 되네 되네 라는 게 자꾸 생기다 보니까 그냥 탄력이 붙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제구가 너무 좋아졌다. 다른 사람이 됐다’고 감탄하자, 김범수는 “야구는 자신감이 거의 80%라고 하잖아요. 20%는 실력이고. 완전 자신감이 붙어서”라고 말했다.
한화가 강백호와 4년 최대 100억 원 FA 계약을 발표한 날이었다. 김범수는 “저는 K9 자주포 한 대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 한 대 80억 한다고 하더라구요”라고 농담 섞인 희망을 언급했다. 참고로 K9 자주포 가격은 기본형 약 40억~80억 원, 고급형 140억~200억 원으로 알려졌다.
김범수는 2022~2023년 75경기 이상 등판해 4점대 평균자책점과 함께 27홀드, 18홀드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73경기에 등판해 48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지난해 39경기(34이닝) 평균자책점 5.29로 부진했는데,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5.18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불펜 투수는 이영하, 최원준, 이준영이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했다. 과거 선발 경험도 있는 우완 이영하는 두산과 4년 최대 52억 원(계약금 23억, 연봉 총액 23억, 인센티브 6억)에 FA 계약을 했다. 이영하는 올해 73경기(66⅔이닝)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해 선발과 불펜을 병행한 사이드암 최원준은 두산과 4년 최대 38억 원(계약금 18억, 연봉 총액 16억, 인센티브 4억)에 FA 계약을 했다. 최원준은 올해 47경기(107이닝) 4승 7패 9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좌완 이준영은 KIA와 3년 최대 12억 원(계약금 3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3억)에 계약했다. 이준영은 57경기(34이닝)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일단은 계약을 잘 마쳐서, 한화에 잘 남은 다음에 올 시즌 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져서 내년에는 더 높은 자리에서 야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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