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린가드' 고별전서 득점포…서울, ACLE 멜버른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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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린가드' 고별전서 득점포…서울, ACLE 멜버른과 1-1 무승부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시티FC(호주)와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승3무1패(승점 9)의 서울은 동아시아 리그 페이즈 12개 팀 중 4위를 유지했다. 리그 페이즈는 8차전까지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서아시아와 함께하는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한 린가드는 고별전에서 값진 골을 터뜨리며 서울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서울은 초반부터 후방 빌드업으로 소유권을 쥐고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루카스 실바가 상대 실책을 틈타 드리블한 뒤 슈팅했으나 수비 블록에 막혔다. 이어 전반 12분엔 이승모가 중거리 슈팅, 전반 14분 김진수의 슈팅 등이 연달아 터졌는데 모두 골이 되기엔 정확도가 부족했다.
몰아치던 서울은 전반 31분 결실을 맺었다. 주인공은 린가드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린가드는 방향만 살짝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린가드는 '문워크' 세리머니로 고별전 득점을 자축했다.
수비에 힘을 싣던 멜버른은 전반 44분 엘바산 라샤니의 크로스가 서울 골문을 날카롭게 겨냥해 모처럼 기회를 잡았지만, 김진수가 몸을 던지며 걷어내 위기로부터 벗어났다.
후반전에도 서울이 몰아치고 멜버른이 버티는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1분 라샤니가 박성훈에게 발을 높게 들어 레드카드가 나왔으나, VAR 판독 결과 경고로 수정돼 멜버른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서울은 안데르손, 조영욱, 문선민을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더 높였고 멜버른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서울에 맞불을 놨다.
전체적으로 서울이 우세한 흐름이었으나 멜버른은 한 방으로 단숨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서울 수비가 한쪽으로 쏠린 사이 멜버른의 일본인 미드필더 다케시 가나모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44분 류재문의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re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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